레딩의 미드필더 스티븐 헌트가 구단과의 계약을 3년 6개월 연장하며 오는 2011년까지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뛰게 되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선더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던 헌트는, 그러나 현재의 소속팀 레딩에 계속 머물 것을 선언하며 로이 킨 감독의 부름을 거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계약연장에 대한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며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에, 그리고 레딩에 대한 나의 애정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레딩은 향후 수 년 동안 더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 믿고 있으며, 그러한 발전을 위해 나도 한몫을 하고 싶다"라는 말로 계약연장에 대한 소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현재 리그 2(4부 리그) 소속의 브렌트포드에서 레딩으로 이적한 헌트는, 이후 뛰어난 활약으로 스티브 코펠 감독의 확고한 신임을 얻으며 지난 2006-2007 시즌 레딩의 역사적인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바 있다. 헌트는 현재 리그 24경기에 출전하여 지금까지 모두 5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