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시티가 장기임대의 조건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데려온 수비형 미드필더 보르하 오비나와 결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지금은 해임된 스티브 브루스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해 8월 셀타 비고에서 버밍엄 시티로 임대왔던 오비나는, 그러나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12분만에 끔찍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결국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버밍엄 시티와 셀타 비고는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의 임대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부상 이후 지금까지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오비나의 원소속팀 복귀를 추진했다.

버밍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오비나의 장기임대와 관련하여 셀타 비고와 버밍엄이 이를 취소하기로 결론을 내렸으며, 선수가 스페인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보르하 오비나의 빠른 회복과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