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임대선수 신분으로 입단한 김두현이 한국시각으로 지난 19일 오후 구단 연습구장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과 함께 입단식에 참석한 김두현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이끌고 싶다"고 밝히며 WBA를 잠재력이 있고 눈여겨 보았던 팀이라고 평가했다.
김두현은 지난 17일 코번트리 시티와의 FA 컵 5라운드 경기 후반전에 출전하여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난 경기에서는 팀이 3-0으로 크게 이기고 있을 때 감독으로부터 출전 기회를 받아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면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팀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단식에 김두현과 함께 참석했던 토니 모브레이 감독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김두현의 플레이를 봤을때 우리는 그의 기술에 매료되었다"면서 "비록 아직 서로가 원활하게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나는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선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김두현이 소속된 WBA는 현재 16승 7무 9패의 성적으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4위에 올라있으며, 다음달 10일에는 3부 리그 소속 브리스톨 로버스와 FA 컵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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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잘 보고 갑니다. ^^
2008/02/2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