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 등의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골을 향한 맨유의 의지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선제골을 터트린 리옹의 벤제마는 그야말로 놀라운 공격수"라며 경기 결과에 대한 만족을 나타내며 벤제마에 대해서는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서 "교체투입된 벤치멤버들이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 같다. 명단에 있었던 사하와 캐릭, 그리고 테베즈와 나니가 바로 그런 선수들"이라며 리옹과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낸 교체멤버들을 특별히 언급한 퍼거슨 감독은 "하지만 지난 토요일 아스널전에 출전했던 박지성을 쓸 수 없어 아쉬웠다. 그 역시도 경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는 말로 박지성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퍼거슨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한 골을 얻은 것은 분명 큰 이득이다.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쨌는 지금으로서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다음달에 있을 리옹과의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이 밝힌대로 이날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경기 출전명단에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옹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 1골을 내주고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된 카를로스 테베즈가 동점골을 터트려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관련글 - [07-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
  1. BlogIcon w0rm9
    2008/02/21 10:45

    퍼기 립서비스 쩌네요ㅋㅋ
    한국 팬들을 위한 쎈스!

    • BlogIcon rainydoll
      2008/02/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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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기자가 물은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언론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 충분히 기뻐해도 좋을 발언인 것 같습니다. 감독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가끔 보면 박지성은 국내 팬보다도 퍼거슨 감독에게 더 인정 받는 것 같아요. ^^;

  2. BlogIcon 지호
    2008/02/22 02:52

    아실지 모르겠다만.. 경기도중 누군가 호날두에게 관중석쪽에서 레이저빔같은걸 쐇더군요.. (경기중엔 못봤는데 --;;) 뭐.. 이걸로 리옹이 벌금을 물어야할듯 합니다.
    www.skysports.com/story/0,19528,11945_3177102,00.html

    그리고 잉글랜드 FA마저도... 프리미어리그 해외경기안에 결국 등을 돌리고 말았네요.. 그렇다면 이 계획안은 쓰레기통으로 가는건가요?
    www.skysports.com/story/0,19528,11095_3177572,00.html

    • BlogIcon rainydoll
      2008/02/22 13:1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눈에라도 쏘여졌으면 정말 큰일났을텐데 말입니다. 맨유 원정팬이 쏜거라면 대략 난감... ^^;

      리차드 스쿠다모어 회장이 밝혔듯이, 아무래도 이번 일은 전면재검토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피파 블레터 회장을 만나 직접 설득하겠다고는 했는데... 이젠 축구협회장도 만나야 할 처지가 됐네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