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 거친 태클을 가한 버밍엄 시티의 수비수 마르틴 테일러에 대해 '다시는 축구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지나치게 감정적'이었다며 철회하고 나섰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지난 23일 저녁에 벌어진 버밍엄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 거친 태클을 가해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당한 마르틴 테일러를 맹렬하게 비난하며 '그가 다시는 축구를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주 흥분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관련글 :
아르센 벵거, 에두아르도에 거친 태클 가한 마르틴 테일러 맹비난
관련글 :
아스널 에두아르도, 상대 수비수 거친 태클에 발목 골절상
하지만, 역시 자신의 발언이 너무나도 심했다고 생각한 것일까. 이튿날 벵거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직후에 내가 너무나도 감정적이었던 것 같다. 에두아르도의 부상에 우리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상황"이라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지나쳤던 것 같다. 선수의 부상에 격앙된 상태에서 나온 말이다"고 밝히며 마르틴 테일러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한편,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에두아르도는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개방성 골절(주로 상처 부위에 부러진 뼈가 돌출되어 나오는 형태의 부상으로서 그 정도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세균감염 등의 2차적인 위험성도 있다)'이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기 직후 버밍엄 시티의 마르틴 테일러는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면서 자신이 부상을 입힌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TRACKBACK :: http://www.epl-inside.net/trackback/109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산소호흡기 달고 나갈 정도로 심한 태클이라니...
2008/02/25 01:35경기 봤는데 리플레이도 제대로 안보여줘서...
하여튼 에두아르도 선수 빨리 낫길~
태클 당시의 사진을 봤는데 발목이 덜렁거릴 정도더군요. 양말도 찢어져 뼈도 약간 보이고... 용케 누가 사진으로 찍은 모양이던데, 정말 끔찍했습니다.
2008/02/25 01:40리플레이 역시 너무나도 끔찍해서 차마 당시의 영상을 틀어줄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재활도 얼마나 걸릴지 아직 예측조차 할 수가 없다니 그저 걱정만 될 따름입니다.
헐......진짜....보면서도 끔찍하네요.....고의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심했네요ㅠ 선수생활은 지속할수 있을까요??ㅠㅠ
2008/02/25 12:29일단 선수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재활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08/02/25 15:05아, 정말 리플레이 안보여주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