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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단 1승 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더비 카운티와 시즌 내내 원정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선더랜드가 맞붙었지만 결국 아무런 결판도 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안 되는 놈들은 뭘해도 안 된다'라는 말이 나올법한 경기였고, 두 팀은 고작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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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의 경기는 선더랜드의 승리나 마찬가지였다. 전반 34분 선더랜드의 공격수 마이클 쵸프라가 더비 카운티의 골망을 흔들었기 때문. 리플레이 결과 명백한 온사이드 상황이었지만 선심은 이를 오프사이드로 선언했고, 선더랜드의 로이 킨 감독은 대기심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경기가 끝난 뒤에도 판정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2007-2008 시즌 원정경기 성적은 15경기 0승 3무 12패. 리그 잔류마저도 명확하지 않은 선더랜드였기에 이날의 경기 결과는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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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비 카운티로서는 언제나 그렇듯 허리가 부실했던 경기였다. 상대는 이번 시즌 내내 원정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선더랜드. 이쯤되면 리그 최하위인 더비 카운티에게도 승산이 있었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의 취약한 미드필더 라인은 공격진에 원활한 볼배급을 해주지 못했고, 이로 인하여 공격진은 철저히 고립되었다. 무려 22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더비 카운티의 부진에 대한 이유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90분 풀타임 결과 0대0.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가장 늦게 두자릿수 승점(10점)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경기였다.

더비 카운티와 선더랜드의 이번 맞대결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많은 기대를 했던 바 있다. 이는 단순히 두 팀 사이의 흥미로운 대결을 벗어나 어느 쪽이든 승리하는 팀에 상당한 자신감과 함께 의미있는 승점 3점을 부여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이 두 팀은 승리하지 못하고 아쉬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리그 꼴지, 그리고 리그 15위가 맞붙었던 경기에서 말이다.

선더랜드와 더비 카운티는 다음 29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그들과 경기를 펼칠 두 팀 모두 리그 4위와 리그 2위에 올라있는 속칭 '빅4' 클럽. 선더랜드와 더비 카운티로서는 지난 경기에서 거두지 못한 승리가 내심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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