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 보로는 호날두에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
2007/03/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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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미들즈브러에 대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방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포르투칼 출신의 윙어 호날두가 이번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원했습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좀처럼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고 있던 후반 31분에 승리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인데요. 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서 득점에 성공하며 맨유를 FA컵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재밌었던 것은 이번 호날두의 페널티킥 유도에 이은 득점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그는 작년 12월 2일에 있었던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도 시물레이션 액션을 방불케하는 행동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바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인하여 승리했으니, 이정도되면 보로의 입장에서는 호날두라는 선수의 존재가 달가울리는 없겠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경기 직후, 미들즈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일단 훌륭하게 싸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만 주어진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페널티킥 상황은 몇 번을 다시 봤지만 그것이 과연 올바른 판정이었는지는 모르겠다.'라는 다소 애매한 말로 그렇지 않아도 '다이버'라는 비난을 듣고 있는 호날두를 향한 나름대로의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두고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입니다. 미들즈브러가 아무런 잘못없는 호날두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는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자신이 만나본 선수 중에 가장 훌륭한 선수이며 이번 경기의 페널티킥 획득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정당한 것이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내가 20년 동안 맨유에 머무는 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했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단연 그들 중에 최고다.
그야말로 굉장한 선수다. 그런데, 미들즈브러는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의 페널티킥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지 모르겠다.
만약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이런 상황을 연출했다면 그들은 이런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보로는 단지 그가 호날두라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의 컴플렉스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 죄없는 선수에게 누명을 씌우지 말라."
자, 어떻습니까? 과연 그는 이번에도 자신의 '다이버'기질을 활용해 페널티킥을 얻었을까요? 정답은 아래의 동영상 속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