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의 공격수 르로이 리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이하 챔피언십) 소속의 찰튼 애슬래틱에 약 28일 동안 임대되어 뛰기로 했다. 그렇지만 찰튼은 레딩과 사전에 합의한 내용에 따라 선수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 경우 시즌이 종료되는 오는 5월까지 그를 데리고 있을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레딩의 핵심 멤버로서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돌풍을 이끈 바 있는 르로이 리타는, 그러나 지난해 8월 시즌이 개막되기 하루 전날에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다 다리 근육에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었다. 결국, 레딩은 그의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이적을 추진했고 선수 역시 찰튼행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이와 관련하여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타는 최근 자신이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표시해왔다"면서 "하지만 그의 이번 찰튼행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혀 선수의 찰튼 임대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리타는 오는 3월 31일까지는 찰튼서 뛸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타의 임대로 인해 레딩은 어느덧 12명의 선수를 임대 신분으로 타 팀에 보내놓은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임대 선수를 모두 팔아 자금을 마련, 여름 이적시장에 쓰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현재 레딩의 성적(리그 19위)으로는 리그 잔류마저 장담할 수 없기에 이보다는 차라리 강등을 대비한 (선수 영입 등에 쓰일)자금 마련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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