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PSV 아인트호벤으로의 복귀 의사를 밝혔던 이영표가 이번에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와전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저 PSV가 좋은 팀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는 것.

그러면서 이영표는 "그쪽에서 물어봤을 때 아인트호벤을 떠났던 모든 선수들이 다시 돌아가고 싶어할 것이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 아인트호벤은 정말로 따뜻한 클럽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오늘 경기를 하는 데 어떻게 상대팀에 가고 싶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영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매일 PSV를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토트넘과의 계약은 2009년이 되어야 끝나지만 올여름에는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는 발언을 던져 PSV로 복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영표는 PSV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을 뿐,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다만 지금은 운동에만 전념할 때이지 이적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는 것인데, 그러면서도 그는 "필요하다면 6월에 가서 생각하겠다"는 발언을 던져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벌어진 토트넘과 아인트호벤의 UEFA 컵 16강 1차전에서는 아인트호벤이 전반 34분에 나온 제퍼슨 파르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서 7명의 교체명단에 포함되어 출전에 대한 기대를 낳았지만 결국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다만, 아인트호벤의 원정팬들은 이영표가 사이드라인에 나와서 몸을 풀자 그의 이름을 외치며 자신들이 여전히 '초롱이'를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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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erserk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얼른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랄까요..ㅠ,.ㅠ
    최근 라모스감독이 이영표를 대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토트넘의 축구스타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영표선수의 미래를 위해선 빨리 다른 곳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8/03/07 15:52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아무래도 새롭게 온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그러니까 자신이 영입한 선수를 쓰려고 하는 편이니까요. 특히나 경기 운용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마틴 욜 감독과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니 이젠 확실히 이영표 선수의 자리는 토트넘에 없는 것 같네요. ㅠ_-

      꼭 PSV가 아니더라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이영표를 원할 팀이 분명 있을텐데, 부디 좋은 팀으로 이적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08/03/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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