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격침' 반즐리 감독 "선수들이 해낼 줄 알았다"
2008/03/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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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신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지난 FA 컵 16강전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반즐리는 첼시와의 8강 경기가 열린 이날에도 경기 후반 나이지리아 출신의 공격수 카요데 오데자이가 터트린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또다시 승리, 무려 리버풀과 첼시를 연속하여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반즐리 vs 첼시 하이라이트
이와 관련하여 경기 직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반즐리의 사이먼 데이비 감독은 "황홀하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해낼 줄 알았다"면서 "오늘 우리는 홈 서포터로 꽉 들어찬 경기장에서, 그것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승리를 거뒀다.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구단 역사는 물론이고 FA 컵 역사에도 길이 남을 감격적인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데이비 감독은 "더 잘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준결승전에서도 승리하는 것이다"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발언으로 FA 컵 결승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뒤 "특히나 오데자이는 오늘 경기에서 열심히 뛰며 대단한 골까지 터트렸다. 그는 영웅이다"라면서 결승골을 터트려 첼시를 격침시킨 팀의 공격수 카요데 오데자이를 치켜세웠다.
한편, 1887년에 창단되어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챔피언십에 소속되어 있는 반즐리는 지난 1912년 현재 김두현이 임대로 가 있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FA 컵 결승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두 팀은 0-0으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재경기까지 가졌으며, 재경기에서는 반즐리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1-0으로 꺾고 FA 컵 우승을 차지했다.
2008/03/09 23:13
허허..맨유도..첼시도.. 지금 카디프시티 vs보로도 1:0.. 프리미어리그 체면이 완전 구겨졌군요..
2008/03/10 00:55
보로마저도 2:0패배... 이로서 유일하게 FA컵 4강에 올라간 프리미머팀은 '포츠먼스' 딸랑 하나가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