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탁신 구단주, 13일 맨시티로 되돌아온다
2008/03/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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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시티
지난 2월, 약 17개월 동안의 망명 생활을 접고 조국인 태국으로 귀국한 바 있는 탁신은, 이후 한국시각으로 지난 11일 국유지에 대한 불법 매입 혐의로 태국 현지의 법정에 출두한 바 있다. 그를 구단주로 두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서는 이런 상황이 결코 편할리는 없을 터.
하지만 지난해 있었던 태국 총선에서 친 탁신파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현재의 정국을 장악하고 있어 태국 안팎에서는 이번 탁신의 법정 출두가 그저 사면 조치를 위한 일종의 요식 행위일 뿐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가 최소한의 징계를 받거나 아예 사면을 받는 등의 결과를 받아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태국 대법원은 탁신에게 오늘인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출국을 허락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탁신의 태국 입국 당시 그의 보석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대법원이 내걸었던 '출국금지'에 반하는 것으로, 이를 두고 태국 현지에서는 탁신이 사실상 운신의 자유를 얻었다며 이대로라면 정치로의 복귀도 마냥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라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탁신의 잉글랜드 귀국에 맞추어 맨시티 스벤 에릭손 감독이 지역 일간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탁신 구단주는 아주 오랫동안 멀리 나가 있었다. 그를 다시 만난다면 분명 반가울 것"이라면서 "구단주와 만나 맨시티의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어디에 있었더라도 그는 분명 우리의 경기를 보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올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그가 탁신 구단주에게 선수의 영입에 필요한 이적 자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하기도 했다.
2008/03/13 22:16
탁신 치나왓 자체에 대해선 안좋은 소리도 여럿 많지만, 돈이 많은분이습죠. ㄷㄷ, 맨시티 갑부구단이 될 가능성이..
2008/03/14 14:01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조 정도 되는 돈을 동결 당했는데도 구단주로 지내면서 선수 영입 자금을 뿌리는 걸 보면 확실히 돈이 많긴 많은가봐요. 여름에 분명 추가로 몇 명을 더 데려올텐데... 과연 에릭손이 어떤 선수를 원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