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 감독 "아르카에게는 휴식이 필요해"
2008/03/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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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강등팀 뉴스
보로의 주장으로서 팀의 중원을 맡고 있는 아르카는 지난 몇 주 동안 그야말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롯한 리버사이드의 서포터들을 심란케 했다. 특히나 지난 9일 벌어진 카디프 시티와의 FA 컵 경기에서는 그의 부진이 절정에 달했으니, 어쩌면 이번 아스톤 빌라전에 아르카가 출전하지 못한 것은 차라리 당연하다고까지 할 수 있겠다.
이와 관련하여 감독이 직접 나서서 선수의 결장 이유를 밝혔다. 아르카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수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할 때 그를 그대로 계속 기용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잠시 휴식을 주어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인가, 하는 두 개의 방법이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나는 아르카가 팀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르카는 그야말로 환성적인 선수다.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보로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게다가 그는 이번 조치(결장)에 대해서도 이해를 했다"고 덧붙여 아스톤 빌라전에서 아르카가 출전하지 않은 것은 자신만의 독단이 아닌 일종의 '전략'임을 확실히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당시 경기에서 훌리오 아르카와 함께 파비오 호쳄박을 제외시키고 대신 조지 보아텡과 모하메드 샤우키를 출전시킨 바 있다. 1-1의 스코어로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리그 6위의 아스톤 빌라를 맞아 제법 괜찮은 경기를 펼쳤으니,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결국 탁월했던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아르카의 복귀 뿐이다. 과연 감독의 바람대로 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두고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