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서 패배한 다음날, 거리를 지나며 어제의 패배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대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런 일은 쉽사리 잊혀지지도 않는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첼시의 존 테리가 국가대표로서 경기에 나서는 심리적 압박감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선수들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영국은 축구에 대한 열기가 남다른 나라인데다가 존 테리로서는 지난 유료 2008 예선에서의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진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고 합니다.
"어떤한 경기에서든 패배를 겪는다는 것은 분명 끔찍한 일이다. 더군다나 그것이 국가대표팀끼리의 경기라면 그것 정말 상상도 못할만큼의 고통이다.
더군다나 작년 10월 크로아티아에게 당한 패배는 우리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경기였다. 앞으로 우리가 맞붙을 팀은 하나 같이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 뿐이다. 지금의 우리 잉글랜드에게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여 다시 한 번 팬들을 들썩이게 할 플레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존 테리가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3월 24일 이스라엘과의 유로 2008 지역예션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안도라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현재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에 이어 4경기 2승 1무 1패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로서는 각 조 1, 2위에게만 주어지는 유로 2008 본선 티켓을 얻기 위하여 '팬들을 들썩이게 하는 플레이'를 펼쳐야만 하는 절실한 상황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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