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대표로 퍼거슨 감독과 함께 챔스 기자회견에 참석
2008/04/0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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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쨌든, 이렇게 챔피언스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인 선수가 팀을 대표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로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국내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것에 비하면 며칠 사이에 그야말로 처지가 180도 달라진 것. 박지성은 지난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비롯해 최근에 있었던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 각각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며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맨유는 기자회견 당시의 영상을 구단에서 운영 중인 <MUTV>
한편, 박지성은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 따로 국내언론을 만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팀 동료 라이언 긱스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기도.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한두 경기를 보고 긱스에 대해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연습을 할 때에도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왜 긱스가 긱스인지를 남은 시즌 동안에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해 팀 동료인 긱스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시각으로 내일(10일) 새벽에 있을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맨유의 감독과 대표선수가 각각 한 명씩 나서는 공식 기자회견으로서 지난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맨유 수비의 핵' 리오 퍼디난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 있다.
2008/04/09 06:35
박지성 선수가 맨유 선수단을 '대표'해서 나가다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크하 ^^; 박지성의 패스를 못받았다고 긱스를 혼내는 것이 맞았군요.. 저는 저걸 생방으로 보면서도 장난 반~ 그렇게 추측했었는데 설마 퍼기경이 (박지성 때문에) 긱스를 혼내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안되던데요 :)
2008/04/09 13:46
기자회견에까지 데려갔으니 경기에도 선발로 보내주면 참 좋겠는데, 과연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첼시와 리버풀이 4강 진출을 확정했던데, 맨유까지 확정하면 챔스 4강에 프리미어리그가 무려 3팀... 대단하네요. :)
2008/04/09 13:46
에궁.. 지성팍이 그날따라 너무 잘해줘서 체력 다 빠진 긱스옹이 욕을 먹네요;;
퍼거슨 감독이 저렇게 나무라니 인터넷에서도 긱스 선수를 질타하는..
여태까지 맨유를 이끌었던 긱스가 저렇게 한 순간에 주전에 나올 필요가 없다느니 이제 보여 줄 건 다 보여줬다는 등, 갑자기 외면하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ㅜㅡ
역시 나이란 무서운거네요;;
2008/04/09 13:47
사실 박지성은 이날 한 번 잘한 것이고 긱스는 지난 십수년 동안 잘해오다가 최근 부진한 것인데 말이지요.
최고라는 자리가 저래서 힘든 것 같습니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미친듯이 박수를 쳐주다가도 이렇게 부진하니 은퇴하라는 소리까지 들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