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에릭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사령탑에 머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은 며칠 전 맨체스터 시티의 탁신 치나왓 구단주가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의 모습에 크게 실망을 하였으며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대로 스벤 에릭손 감독을 포함한 상당수의 인원에 대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더군다나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에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14경기 가운데 고작 4경기 승리를 거두는데 그쳐 다음 시즌 UEFA 컵 진출권 확보까지 장담할 수 없게 되자 탁신이 감독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었다는 추측성 보도까지 난무했던 것이 사실.

그렇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스벤 에릭손 감독은 자신은 이런 루머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를 맡아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확실히 했다.

에릭손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같은 이야기들을 나를 방해하지 못한다. 축구 속에서 살아가려면 루머 역시 곁에 두고 살아야 하는 법"이라며 "나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2시즌 더 남아 있는 상태다. 우리 팀의 시즌 후반 성적에 사람들이 결코 행복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나 역시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릭손 감독은 "지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로 인해 나는 우리가 점차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이제 모든 것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야만 한다"라고 밝혀 남은 시즌 동안에 다시금 팀을 추스려 UEFA 컵 진출권 확보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승점 52점으로 55점의 아스톤 빌라에 이어 리그 8위의 자리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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