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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링요 시절의 아브람 그랜트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한 유럽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그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행복하기 그지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첼시는 이미 호세 무링요 전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있던 시절에 두 차례나 제라드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가 리버풀로부터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안필드에서 무한한 성원을 받고 있는 제라드를 리버풀이 쉽게 내어줄리는 없었을 터. 그렇지만 무링요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사령탑에 오른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제라드를 향한 애정 섞인 발언을 던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최대의 일요신문인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인터뷰를 가진 그랜트 감독은 "제라드는 대단한 선수일 뿐더러 대단한 사람이기도 하다. 팀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나는 제라드가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한 유럽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의 자리를 스티븐 제라드로 대신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

그러면서 그랜트 감독은 "불행하게도 그는 나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맞서 싸우고 있지만 어쨌든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만약 이런 제라드를 데려올 수 있다면 나는 아주 행복할 것"이라며 제라드의 영입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표현하기도 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안드레 셉첸코를 포함한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등의 선수가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마냥 가벼이 흘려보낼 수만은 없는 인터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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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erserk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익후.. 참 꿈도..ㅡㅡ;;

    2008/04/21 22:12
    • BlogIcon rainydoll  수정/삭제

      영국서 나도는 루머 가운데 하나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로부터 이번 여름에 1억 파운드를 받았다는건데, 이걸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겠다더군요.

      시드웰, 벤 하임 같은 선수들을 죄다 처분하고 그 돈과 합쳐서 유명선수 몇 명을 데려오겠다던데... 뭐, 여름에 히딩크가 온다는 소문도 있고 이래저래 흥미진진합니다.

      2008/04/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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