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공동 구단주, 런던 경찰의 가택수색에 격한 분노 터트려
2008/04/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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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강등팀 뉴스
버밍엄 시티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반이 런던 경찰의 부적절한 조사 방식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설리반은 이번달 초에 장부상의 허위기장과 횡령에 대한 공모 혐의로 카렌 브래디 단장과 함께 런던 경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곧바로 보석 절차를 밟아 풀려나기는 했지만 구단주라는 사회적 지위와 비리를 바라보는 영국 축구팬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는 않았을 터.
하지만, 설리반 구단주는 의외로 당당했다. 자신은 하나도 잘못한 것이 없을 뿐더러 되려 런던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펼쳤다는 것이다.
<BBC 인사이드 스포츠>에 출연한 그는 "내가 그들로부터 조사를 받았을 당시, 그들은 수색영장을 갖고 들이닥쳐 온 집안을 헤집어놓았다. 마치 강도나 강간을 당한 기분마저 들 정도였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들은 내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모조리 다운로드 받았으며 조사에 도움이 될만한 모든 서류를 뒤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들은 수색영장 없이 나에게 찾아와 협조를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나는 아마 모든 것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애초에 수색영장조차 필요하지 않는 일이다. 나는 매우 열린 사람이고 그들이 설상 내 컴퓨터에서 자료를 다운로드 한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마치 러시아나 중국의 경찰이 들이닥친 것 같은 기분이다.
더군다나 왜 그렇게 공개적으로 수사를 벌여야만 했는가. 그들은 나에게 세부적인 것들이 이슈화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언론에는 59세의 남자와 39세의 여자를 체포했다고 공식적인 발표문까지 돌렸다. 무슨 글자 맞추기 놀이라도 하자는 소리인가." - 데이비드 설리반, 버밍엄 시티 공동 구단주
한편, 버밍엄 시티는 지난 3월에도 영국 축구협회가 비리 적발을 위해 조직한 일명 '퀘스트'팀의 사무실 방문 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