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국축구선수협회에 이어 영국축구기자협회가 주는 상까지 독식

티에리 앙리와 함께 2년 연속 선정자로 그 이름 올려...

팀으로는 리버풀이 총 10회로 역대 최다... 2위는 맨유와 토트넘 각각 8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국축구기자협회(이하 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날두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더군다나 그는 지난 4월 영국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역시 거머쥐며 2년 수상, 선정이라는 보기 드문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FWA의 폴 헤더링턴 협회장은 "윙어라는 포지션으로 뛰며 이번 시즌 현재 모두 38골을 터트린 호날두의 활약으로 볼 때 그의 이번 수상은 절대 놀라운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떼며 "호날두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 상을 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수년 동안 계속 이 상을 수여하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선수의 미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처럼 이렇게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3, 2004년의 티에리 앙리가 유일하다. 앙리는 이밖에도 모두 세 차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전력이 있어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지금에까지도 최다기록 보유자로서 여전히 그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FWA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