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의 승리를 원하는 로이 킨 "선더랜드는 포츠머스를 본받아야"
2008/05/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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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선덜랜드
포츠머스는 지난 18일 벌어진 카디프 시티와의 FA 컵 결승전에서 전반 37분에 터진 은완코 카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는 포츠머스에게는 무려 69년 만의 경사였으며, 그리고 영국 축구협회로서는 지난 13년 동안이나 리그 빅4가 독식해오던 대회 우승을 처음으로 그 이외의 팀이 차지한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선더랜드의 로이 킨 감독은 블랙 캣츠(선더랜드의 애칭)가 필히 포츠머스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로이 킨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컵 대회 성적은 나에게 아주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라며 다음 시즌의 목표는 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선더랜드는 로이 킨 감독의 부임 이후 컵 대회에서 루튼 타운, 위건 등에게 잇따라 패배하며 단 한 차례의 승리조차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와 관련하여 로이 킨 감독은 "포츠머스를 보라.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죄다 탈락한 가운데서도 마지막까지 남아 우승을 차지했다. 나는 우리 선더랜드가 다음 시즌의 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바란다"라며 유독 컵 대회에서 약했던 자신들이 본받아야 할 것은 바로 포츠머스라고 말했다.
선더랜드가 컵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 2006년 1월의 일이다. 당시 선더랜드는 FA 컵에서 노르위치 시티를 맞아 3-0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