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흘렙과 아스날의 결별이 가까워졌다. 다름 아닌 선수의 에이전트로부터 나온 말이다.

벨로루시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인 알렉산더 흘렙은 최근 몇 주 동안 쉴 틈 없이 이적설에 휩쌓여왔다. 이미 마티유 플라미니가 아스날을 떠나 AC 밀란에 입단한 상태에서 흘렙마저 이적을 택한다면 아스날의 미들진은 그야말로 '붕괴'가 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선수의 에이전트인 니콜라이 슈필레프스키는 현지시각으로 오늘(24일) 영국 언론인 <더 선>과 만나 조만간 흘렙이 아스날을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조금 전 알렉산더 흘렙이 아스날을 떠나 다른 팀에 입단하기로 결정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바이다. 물론, 아스날과 벵거 감독은 그의 잔류를 원했지만 결국 선수의 선택을 존중했다"라며 이미 구단 차원에서도 선수의 이적과 관련한 상당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확인시켜주었다.

하지만, 슈필레프스키는 많은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흘렙의 FIFA 이적조항 제17조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FIFA의 이적조항 제17조, 즉 웹스터 룰에 따르면 흘렙은 자신이 원할 경우 아스날의 동의 없이 마음대로 팀을 떠날 수가 있다.

"우리는 FIFA의 이적조항 제17조를 사용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아직까지는 비공개이기 때문에 그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가 없지만, 흘렙은 지난 동안 경기장 바깥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는 자신의 주변환경을 바꾸고 싶어 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이번 이적의 가장 큰 이유다"

니콜라이 슈필레프스키, 흘렙의 에이전트

* 웹스터 룰이란?

- 프리미어리그 위건의 수비수 앤디 웹스터가 자신의 본래 소속팀인 레인저스와의 계약 파기 소송에서 이를 근거로 제시해 승리하며 알려진 '웹스터 룰'은 지난 2005년에 새롭게 개정된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으로서 보호 기간이 지난 선수가 팀과의 계약을 파기하더라도 어떠한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일정 동안의 보호 기간이 지난 선수는 시즌 종료 후 약 15일 동안의 고지 기간을 거쳐 타 클럽으로의 자유로운 이적과 계약이 가능해진다.

보호 기간의 산정은 28세 이전에 계약한 선수는 약 3년, 그리고 28세 이후에 계약한 선수는 약 2년으로 한다.
  1. BlogIcon comodo
    2008/05/25 05:31

    아스날에게는 그들의 주장 티에리의 복귀만이 살길이에요...... 앙리가 다시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보고싶군요........

    • BlogIcon rainydoll
      2008/05/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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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가 그러더군요. 새로운 감독인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이적을 원치 않는다고 말이지요. 어째 이적 가능성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은... ^^;

      벵거 감독은 앙리를 다시 불러들일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벨라를 불러들인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이제 앙리는 정말 프리미어리그와는 연이 다 한 듯... ㅠ_-

  2. 유★
    2008/05/28 19:08

    예전에 바르셀로나 영입명단에 앙리+300억으로 파브레가스 영입한다는

    게 있던데 좀 아이러니하죠. ㅋ 자신의 팀이였던 파브레가스를 바로 작년에 그팀에서

    영입한선수+돈으로 다시 바꾼다는게 ㅋㅋ

    무튼 플라미니에 이어서 흘렙까지 나가면.. 아스날 좀 위험한데요

    • BlogIcon rainydoll
      2008/05/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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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거 감독은 어째 앙리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항상 일반적인 예상이나 예측과는 동떨어진 영입을 하는 것이 벵거 감독인데, 그럼에도 태반이 성공하는 영입이니 확실히 명장은 명장인가봅니다.

      그래도 현재 아르파와 나스리, 조 등의 선수가 아스날에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나간만큼의 전력 보강은 확실히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