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8개월 만에 아브람 그랜트 감독 전격 경질
2008/05/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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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첼시
그랜트 감독은 지난해 9월 무링요 감독의 경질과 함께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에 올라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왔다. 초반에만 하더라도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느니, 팀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느니 하는 따위의 비난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되려 팬들로부터 옹호를 받았을 정도.
특히나 맨유와의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직후에 보여준 그의 카리스마는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는 결국 그랜트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제 모든 경기가 끝났고 유럽 이적시장 또한 열린 만큼 전체적인 팀 재정비에 들어가겠다는 것이 구단 운영진의 생각.
첼시는 한국시각으로 오늘(25일) 새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의 심사숙고 끝에 현시간부로 아브람 그랜트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하며 그동안의 노고와 노력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에 의하면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후임으로는 아직 그 누구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현재로서는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이나 얼마 전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되어 실업자 신세인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등이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2008/05/25 05:30
차라리 빨리 해주던가 하지 비록 올시즌 첼시가 무관에 그치기는 했어도 가면 갈수록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바로 짤라버리니 보기가 좀 그렇긴 하네요. 그래요 여튼 또 어느 스타 감독을 데려올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선수 수집하는 모습도요 :)
2008/05/25 13:11
첼시의 피터 케년 단장은 아예 공개적으로 '돈을 풀겠다'면서 다시 한 번 돈잔치를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더군요.
감독부터 시작해서 아예 새로운 팀으로 리모델링을 하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2008/05/25 08:04
무링뇨 축구보단 다소 덜 단단하고 무딘 축구였지만, 그래도 첼시팬의 입장이 아닌 축구팬의 입장에서 그게 더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어느 감독이 첼시감독이라는 독이 든 성배를 들지 궁금하네요.
2008/05/25 13:13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는 입담만 조금 더 갖췄더라면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리스마라고 하는 게 조금 부족한 인물이었죠, 그랜트 감독은.
어쨌든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명, 만시니 감독과 실업자 레이카르트 입니다.
둘 가운데 누가 오더라도 분명 그에 걸맞는 선수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데, 일단 첼시로서는 감독부터 얼른 영입해야겠지요? 그래야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테니까 말입니다. :)
2008/05/25 08:35
유로비전 보고 있느랴고... 이소식을 놓쳤군요...
뭐... 팀이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했으니 받아야할 결과지만 역시 무링요 떠날때 처럼 냉혹하다라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군요...
(추신) 다시 원래하던 디랙터자리로 돌아갈줄 알았구만 그것도 아니고 완전히 결별이네요...
2008/05/25 13:14
저도 기술이사직으로 복귀시키는 줄 알았더니 아예 내보내버리더군요.
일각에서는 로만 구단주가 러시아 축구협회 쪽에 자리를 대준다는 소리도 있고... -_-;;
2008/05/25 17:48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2008/05/25 21:40
불안불안했는데 결국 시즌 종료와 동시에 이렇게 떠나네요.
2008/05/27 10:59
나이스! 감독 교체 됐고, 일단 구단주 및 이사 진들도 교체되고 다시 얘기 해야 할 듯!
2008/05/28 19:57
그랜트 감독은 단장을 해볼 생각 없느냐는 이사진의 권유를 뿌리쳤다더군요. 아무래도 다른 팀에서 계속 감독직을 해나갈 것 같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
2008/05/28 19:04
경질되었네요..
그래도 홈무패행진은 지켰고, 무리뉴가 해내지못한 챔스결승등 많은것을 이뤘는데요.
결국 무관이라는 점이 경질되는 가장큰 이유같습니다.
칼링컵,챔피언스리그,프리미어리그까지 3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요..
이번시즌에 아브라모비치구단주가 대대적인 영입을 할꺼라는데
토레스가 과연 갈까요? 점점 이적료는 높아지고 있네요..
2008/05/28 20:00
챔스 우승을 했다면, 존 테리가 그 승부차기를 성공했다면 그랜트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극히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은, 그래도 이런 상상은 분명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
토레스의 경우에는 일단 리버풀이 너무나도 완강하지만 구단 재정 상태를 보면 막연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되느냐는 것인데, 오늘 보니까 BBC 스포츠의 편집장은 첼시의 차기 사령탑을 최대한 빨리 선정하고 그에게 영입에 대한 모든 것을 맡길 거라고 예상하더라구요.
누가 되든 분명 즐거운 이적시장이 될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