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의 미드필더 보르하 오비나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시각으로 3일 스페인 언론이자 지역지인 <파로 데 비고>와 인터뷰를 가진 오비나는 토트넘이 자신에게 영입 제의를 해왔다고 밝히면서도, 그들이 입단 테스트를 제의해온 것은 분명 불쾌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비나는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나에게 7월이나 8월 중에 입단을 위한 테스트를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그들의 요구는 비현실적이다. 내가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고작 4~5일 동안의 훈련을 통해 그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라고 말하며 이적 제안은 기쁘지만 토트넘 측이 내세우고 있는 요구에 대해서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버밍엄 시티에 임대되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오비나는, 그러나 지난해 9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릎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본래 소속팀으로 방출되는 수모와 설움을 동시에 겪었다. 보르하 오비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버밍엄 시티에서 고작 12분밖에 뛰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