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차기 사령탑에 폴 인스 감독 임명
2008/06/2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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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블랙번 로버스
블랙번이 맨시티로 떠난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3부 리그 밀튼 케인스 돈스의 폴 인스 감독을 선택했다.
블랙번은 이번 달 초 맨시티로 팀을 옮긴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며 샘 앨러다이스, 스티브 맥클라렌, 미카엘 라우드럽 등의 감독들과 연결되어 왔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의 영입에 급할 것은 없다"며 여유를 부리던 블랙번의 존 윌리엄스 구단주가 택한 것은 결국 폴 인스였다.
지난 2006년 4부 리그 소속의 메이클즈필드 타운에서 뛰다 은퇴한 인스는, 이후 같은 팀에서 감독 생활을 하다 지난 2007년 밀튼 케인스 돈즈로 팀을 옮겨 지도자 생활을 계속 해왔다. 더군다나 그는 지난 시즌 밀튼 케인스 돈즈를 리그와 컵 대회 정상에 올려놓으며 감독으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돈즈는 다음 시즌 3부 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된 상태다.
그렇지만, 인스에게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감독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UEFA 프로 라이센스가 없다. 당장에 블랙번을 지휘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블랙번은 이에 대해 리그 사무국 측에 인스의 특면을 요청했노라며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진다면 정상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전에도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이와 같은 특면을 허가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인스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는 사상 최초로 영국 출신의 흑인 감독을 맞이하게 된다. 인스는 영국 국가대표팀에서 뛸 당시에도 '사상 최초의 흑인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블랙번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4일 자신들의 홈구장인 이우드 파크에서 인스 감독의 공식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08/06/23 12:33
전에 울버햄튼에서 뛰는거까진 봤었는데 벌써 감독으로 우승까지 차지했었군요.
요즘 뜨는 루머만 보면 다음 시즌 블랙번도 거의 강등 위기던데-_-); 어떻게 될지 기대해야봐야겠군요 :)
2008/06/23 13:24
사실 블랙번은 지난 시즌 맥카시를 팔고 다른 대체자원을 영입했어야 했습니다. 당시 몸값이 2천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는데, 휴즈 감독이 끝까지 잡아뒀죠.
덕분에 지금은 산타 크루즈, 맥카시, 벤틀리 등등의 주축선수가 모조리 이적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