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천만 파운드(약 7,100억 원)가 투입된 리버풀의 새로운 경기장이 마침내 지난 25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2006년 시 의회로부터 현재의 안필드에서 약 300야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새 경기장 부지를 향후 999년 동안 임대 받기로 하는 등의 그야말로 '무한한' 지원을 얻어낸 바 있다.
지난 1884년 지어진 안필드를 벗어나 리버풀의 명성에 걸맞는 새로운 경기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데 구단과 시 의회, 그리고 서포터들이 각자의 의견에 일치를 본 것.
당초 6만 1천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디자인 되었던 리버풀의 새 구장은, 그러나 현재 리버풀 시 의회가 통과를 준비 중인 관련법안만 통과한다면 최대 7만 3천석으로까지 증가하게 된다고. 현재 리버풀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안필드는 이보다 훨씬 적은 약 4만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 가운데 한 명인 조지 질레트는 "당초 우리가 디자인 했던 모든 것들이 받아들여져 아주 기쁘다"라며 "드디어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장 건설의 실질적인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리버풀의 이번 새로운 경기장 건설에는 영국 최대의 업체인 '라잉 오루크'가 참여하여 오는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단 서포터만을 위한 18,500석 규모의 응원석과 남동, 남서쪽이 완전히 외부에 개방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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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7100억이라니... 세상에...!! 토레스가 떠나기 전까지 지어졌으면 좋겠네요!
2008/06/26 03:102011년 완공이 목표니, 그때까지는 토레스가 리버풀에 계속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8/06/27 00:30안필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것 같은데, 구체적인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