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에 제시했던 1,500만 파운드(315억 원)에 추가로 200만 파운드를 얹어 모두 1,700만 파운드(360억 원)를 아스톤 빌라 측에 제시했다고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이 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아스톤 빌라는 가레스 배리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1,8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선수의 영입에 몸이 달아있는 리버풀 측을 압박했다. 하지만, <더 선>에 의하면 리버풀은 이번 1,700만 파운드를 되려 자신들의 마지막 제의라고 밝히며 빌라 측에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이에 빌라로서는 이미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밝힌 배리를 잡아두는 고집보다는 1,7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받고 선수를 리버풀 측에 내어주는 타협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레스 배리는 지난 달 30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 리버풀로 보내달라"고 말하며 유로 2008 해설에만 열중하며 정작 자신에게는 무관심한 마틴 오닐 감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이외에도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의 영입을 놓고 첼시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공교롭게도 시드웰은 가레스 배리와 포지션이 겹처 이를 두고 영국 현지에서는 사실상 빌라가 배리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1. BlogIcon 요다개구리
    2008/07/03 11:07

    키웰이 AS로마로 이적이 확정된거 같던데...아무래도 리버풀의 배리영입은 조만간 이루어지겠군요.

    • BlogIcon rainydoll
      2008/07/04 03:49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이게 생각외로 지지부진한 것 같습니다. 리버풀도 애가 탈 것 같은데, 영국 현지서는 아예 딜 자체가 없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소리도 있고...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