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에서 활약할 당시의 파울러
블랙번 로버스의 폴 인스 감독으로부터 입단 테스트를 제의 받고 이를 수락한 전 영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로비 파울러가 자신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올해 33세인 파울러는 조만간 독일에 차려진 블랙번의 훈련 캠프에 합류, 폴 인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단 테스트를 치를 예정이다. 만약 파울러가 블랙번에 입단하게 된다면 리버풀에서 이미 팀 동료로 인연을 맺었던 인스 감독과 다시 한 번 조우하게 되는 셈.
지난 시즌 2부 리그 카디프 시티에서 활약하며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렸던 파울러는, 그러나 이번 블랙번 입단 테스트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며 영국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의 이번 결정에 대해 카디프 시티의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카디프 시티로부터 이미 새로운 계약을 제의 받기는 했지만 최고의 레벨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은 여전하다"며 블랙번이야말로 자신의 이런 바람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그런 팀이라고 밝혔다.
파울러는 그러면서 "사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내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플레이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1984년 리버풀 유스 클럽에 입단하는 것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파울러는, 이후 리버풀 성인팀과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오가며 리그에서만 무려 163골을 터트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과 앤디 콜의 187골, 그리고 티에리 앙리의 174골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득점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기도 하다.
로비 파울러의 골 모음 동영상
TRACKBACK :: http://www.epl-inside.net/trackback/161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