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인상? My Ass!"를 외치고 싶은 게 맨유 팬들의 심정일 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단장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주급을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현지 언론은 연일 호날두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흘려대며 선수의 영입을 꾀하고 있지만 맨유를 포함한 영국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최근에는 호날두의 '노예 발언'이 나오면서 팀을 떠나라는 맨유 팬들의 현수막 시위까지 있었을 정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9일 남아공에 도착해 가진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잘 이야기가 되었다"며 그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선수는 여전히 묵묵부답, 그러다 오늘은 "내 미래는 신만이 알 것"이라는 애매한 발언을 던져 다시 한 번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맨유의 데이비드 길 단장은 선수를 붙잡기 위해 주급 인상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그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것도 얼마 되지 않은 일인데다 엄연히 맨유 소속의 선수인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현재보다 많은 금액의 주급을 호날두에게 제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호날두는 현재 맨유에서 무려 13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2억 6천만 원 정도에 달하는 막대한 액수의 주급을 받고 있다.
길 단장은 그러면서 "그는 우리와의 아주 굳건한 계약 아래에 놓여있는데다 소유권 또한 엄연히 맨유에게 있다. 오는 2012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호날두는 우리 맨유의 멤버이고,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라며 다시 한 번 호날두의 거취를 분명히 했다.
한편, 호날두의 지난 '노예 발언'에 대해 전 레스터 시티의 감독인 이안 할로웨이는 "그 누구도 호날두를 납치하여 감옥에 넣지도, 그리고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다. 일주일에 13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나를 노예로 만들어달라"며 선수를 비꼰 바 있다.
TRACKBACK :: http://www.epl-inside.net/trackback/1652
댓글을 달아 주세요
호날두 주급이면 우간다 아이들 수만명 먹구 살겠네요...
2008/07/20 19:12호날두 같은 선수에 줄 바에는 차라리 그런 곳을 후원하는게 더 낫겠단 생각이 드네요. 돈 줘봤자 뭐한답니까. 지가 노예라는데 -_-;;
2008/07/20 23:14아휴... 진짜 골통.
2008/07/20 20:44군대로 보내고 싶네여~
아무래도 개념 장착이 필요할 듯 싶죠? :)
2008/07/20 23:14당연히 그럴일 없어야...
2008/07/20 21:06빨랑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답답하네요
호날두는 계속 저러고 있고, 맨유는 선수영입도 없이 조용하니 더 불안하네요. ㅠ_-
2008/07/20 23:15팀의 이름에 먹칠을 했는데... 주급 인상은 개나 줘버려야죠
2008/07/21 05:55기존 선수들의 반발도 있을테고, 팬들도 곱게 바라보지는 않을테니 구단 측에서도 결코 주급 인상 카드는 꺼내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08/07/21 13:44더군다나 재계약 맺은 것도 바로 얼마 전의 일인데... 말이 안되는 일이죠.
그저 베르바토프나 왔으면... 호날두는 이제 게임에서만 좋아하게 됐네요 ^^;
2008/07/21 14:14저는 최근에 호날두 팔고 나스리를 영입했답니다. -_-;;
2008/07/21 15:38왠지 유치해보이지만 게임 속에서도 살짝 반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