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애슬래틱의 공격수 말론 킹이 최근 영국 동부에 위치한 험버사이드로 날아가 헐 시티 측과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를 포함한 영국의 일부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선수가 헐 시티로 날아가 필 브라운 감독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적에 대한 상당한 공감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28세의 말론 킹에 대해 선수의 소속팀인 위건과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헐 시티는 이미 이적에 대한 합의를 이룬 상태. 때문에 선수 본인의 의사만 확인된다면 그는 올여름 헐 시티가 영입한 일곱 번째 선수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에 대해 헐 시티의 필 브라운 감독은 지역지인 <헐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위건과 선수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선수와 오는 48시간 동안 협상을 할 것이다"라며 영국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말론 킹의 헐 시티 방문설에 무게를 실었다.

약 1년 전 지금은 2부 리그 소속인 왓포드를 떠나 위건 애슬래틱에 입단했던 말론 킹은, 이외에도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즈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현재에도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나, 이 가운데 지난 시즌 2부 리그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거머쥔 헐 시티가 선수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때문에, 이미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오반니와 크레이그 파간, 베르나드 멘디와 조지 보아텡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차근차근 전력보강을 이뤄나가고 있는 헐 시티의 이번 말론 킹 영입설은 다음 시즌 EPL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여가며 레딩이 그랬던 것과 같은 '돌풍'을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다.

'빅 네임'은 없지만 대신에 '검증된 선수'가 있는 헐 시티. 과연 그들은 다음 시즌 ㅎㄷㄷ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