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앨런 커비쉴리 감독이 이탈리아 라치오의 풀백 발론 베라미를 영입했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이기도 한 베라미의 본래 포지션은 미드필더. 하지만, 라치오에서는 주로 풀백으로 활약하며 모두 64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100억 원)라고.

이에 대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각)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국가대표팀으로서 이탈리아의 명문 라치오에서도 활약하던 발론 베라미를 5백만 파운드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며 베라미에게 등번호 21번을 배번했다고 발표했다.

베라미는 라치오에서 등번호 85번을 달고 뛴 바 있다.

한편, 이번 베라미의 영입은 지난 시즌 내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스쿼드를 가동하지 못했던 커비쉴리 감독의 전술 운용에도 상당한 힘이 될 전망.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 등의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던 베라미는, 그러나 당초 독일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을 원했었으나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이 영입을 제의함에 따라 마음을 바꿨다고 선수의 에이전트가 밝히기도 했다.

베라미는 지난 2002년 조국인 스위스 프로리그의 루가노에 입단하며 자신의 프로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