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로버스, 산타 크루즈에 203억 배팅한 맨시티 '퇴짜'
2008/08/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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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블랙번 로버스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지난해 여름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고 있는 마크 휴즈 감독으로부터 영입된 산타 크루즈는, 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비롯한 여러 클럽과 연결되며 이적설에 휩쌓여 있는 상태.
특히나 지난 시즌에만 모두 26골을 터트린 그의 활약은 단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라고 축구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블랙번 로버스는 이런 산타 크루즈에 대한 다른 팀들의 관심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약 1,200만 파운드(233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의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단호히 거절한 것.
블랙번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저녁 선수에 대한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우리는 즉각 이를 거절했다. 산타 크루즈는 이적 대상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음에도 맨시티는 수 차례 선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산타 크루즈의 이적은 없음을 확실하게 못박으며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측의 영입 제의에 대한 불쾌감 또한 드러냈다.
폴 인스 감독의 사령탑 부임 이후 블랙번은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즈를 붙잡아두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인스 감독은 자신의 부임 이후 첫 번째 업무로 산타 크루즈와 면담을 가졌을 정도.
더군다나 그는 "설사 (과거 스승인)퍼거슨 감독이 와서 선수를 달라고 해도 어림없는 일"이라며 산타 크루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노리고 있는 여러 클럽들을 난감케 만들고 있다.
현재 약 1,200만 파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290억 원) 정도의 몸값으로 평가되고 있는 산타 크루즈의 몸값은 지난해에 고작 350만 파운드(68억 원)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