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시티와 필 브라운 감독이 이적시장 마감을 아푿고 풀럼 공격수 설기현의 깜짝영입을 준비 중에 있다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가 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의하면 헐 시티의 필 브라운 감독은 이미 설기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상태. 특히나 브라운 감독은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공격수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설기현의 다재다능함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스카이 스포츠>는 전했다.

  당초 이번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풀럼을 떠나거나 방출될 것이 유력했던 설기현이었다. 그러나 리그 개막전에서 헐 시티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 멋진 헤딩골까지 기록한 올해 29세의 설기현은 이제 헐 시티의 타겟이 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헐 시티의 필 브라운 감독은 이미 풀럼의 로이 호츤 감독에게 설기현의 이적을 위한 제안을 보낸 상태라고.

  현재 설기현은 공격수 보비 자모라와 함께 벌써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중에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앤드류 존슨의 복귀는 여전히 설기현에게 있어서는 불안요소 가운데 하나.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런 설기현이 지난 레딩 때처럼 새로운 팀을 찾아떠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게 사실이다.

  헐 시티는 미디어 재벌인 폴 더펜을 구단주로 두고 있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상당한 재정적 풍요를 노려왔다. 크레이그 파간, 지오반니, 조지 보아텡, 말론 킹, 안소니 가드너, 그리고 베르나드 멘디 등이 그 결과물이다. 하지만 협상결과에 따라 여기에는 풀럼의 설기현 역시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한국시각으로 내일(2일) 오전 8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