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팬과 충돌 빚은 놀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2008/09/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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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볼턴 원더러스
우리나라에서는 김두현의 활약이 팬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날 리복 스타디움에 모인 볼튼의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 보여준 빈약한 경기력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올해 26세의 놀란은 경기 직후 라커룸으로 향하던 도중에 홈 관중 한 명과 잠시 동안 언성을 높여 다툼을 벌였노라며 언론과의 인터뷰서 자신의 이러한 행동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볼튼의 팬 가운데 한 명이 우리에게 무어라 몇 마디 말을 던졌다. 그는 화가 나 있었고, 나 역시도 그랬던지라 곧장 다툼이 일어났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그를 만나 사과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당시 놀란은 자신들에게 무어라고 소리치는 관중을 향해 "이리 내려와서 우리가 뭘 잘못했는지는 이야기 해보라"고 맞받아쳤다고.
그러면서 그는 "나는 꽤나 감정적인 놈이지만 동시에 우리 볼튼을 사랑하고 있다. 당시에는 그저 진정으로 그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다"라면서도 "그야말로 죽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어쨌든 그를 이해한다. 팬들에게는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당시의 팬에 대한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26세의 놀란은 지난 1997년 볼튼 원더러스의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후로 지금까지 오직 볼튼만을 위해 뛰어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출전기록만도 어느덧 279경기. 득점은 40골에 이른다.
당시 경기에서 WBA와 무승부를 거둔 볼튼은 승점 1점을 보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현재 리그 8위에 랭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