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투자개발 그룹인 아부 다비 유나이티드가 한국시각으로 오늘(1일) 맨체스터 시티 탁신 치나왓 구단주와 클럽 인수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부 다비 유나이티드의 술라이만 알 파힘 이사는 과의 인터뷰에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발표할테지만 이번 인수는 우리는 물론이고 맨시티에도 분명 엄청난 소식"이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매우 단순하다.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시작으로 이번 시즌을 4위로 마치겠다"고 말해 맨시티 인수를 기정사실화 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부 다비 그룹은 이번 인수를 위해 맨체스터 시티가 갖고 있는 모든 부채를 본인들이 해결하겠다는 뜻을 탁신에게 전했다고 한다. 탁신은 현재 약 2조 3천억에 달하는 자산이 태국 당국에 의해 동결되어 있어 이같은 아부 다비 그룹의 제안은 그로서도 뿌리칠 수 없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었을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부 다비 그룹은 조만간 맨체스터 시티 인수를 공식발표하고 술라이만 알 파힘 현 이사를 구단주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의 유스팀 훈련장 등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유럽 축구계에 상당한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힘 이사는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축구광이라고.

  탁신은 그동안 끊임없이 구단 매각설에 시달려왔으나 번번히 이를 부정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탁신 개인 뿐만이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역시 재정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구단 매각의 여부는 그동안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