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에서 활약 중인 설기현의 영입을 노린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와 국내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헐 시티가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다니엘 쿠잔의 영입 쪽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1일 셀틱과의 지난 리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다니엘 쿠잔에 헐 시티가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선수에 대한 영입 제의가 있었다는 선수 에이전트의 인터뷰를 함께 보도했다.

  다니엘 쿠잔의 에이전트인 윌리 맥케이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헐 시티가 쿠잔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현재는 레인저스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해 실제로 선수에 대한 영입 절차가 현재 진행 중임을 확인해주었다.

  당초 지난 3월 레인저스를 떠나 풀럼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 되었던 쿠잔은 그러나 한 선수가 한 시즌 동안에 3개 팀에서 뛸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풀럼은 앤드류 존슨 등의 공격수를 영입하며 쿠잔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접었고, 결국 쿠잔은 레인저스에 계속 머물며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한국시각으로 오늘(2일) 오전 8시에 마감된다. 설기현의, 그리고 다니엘 쿠잔의 영입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런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