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레전드이자 과거 일본 대표팀을 이끌기도 한 지코 감독이 케빈 키건의 사임으로 인해 공석이 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끈다.

  지난주 팀을 떠난 케빈 키건 감독의 후임 인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뉴캐슬은 현재 몇 명의 후보를 리스트에 올려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른 감독들과 함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전 페네르바체 지코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곧 자신의 꿈이었다며 뉴캐슬 사령탑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선수시절 브라질 대표팀으로 총 88번의 A매치에 출전해 66골을 터트렸던 지코 감독은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 감독직은 내가 무척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 자리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곧 특전이자 영광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내가 감독으로서 영국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때문에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을 원해왔다"면서 "뉴캐슬의 현 상황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을 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해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에 상당한 욕심을 드러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코 감독은 2004 아시안컵 재패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등의 잇따른 성공 가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일본이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자 사임, 곧 터키로 날아가 페네르바체 사령탑에 취임했다.

  이후 2007년 페네르바체의 리그 우승와 컵 대회 우승을 이끈 지코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도 팀을 이끌고 8강까지 올라갔으나 정작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팀과 재계약을 하는데에는 실패해 얼마 전부터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한편, 한국시각으로 오는 13일 헐 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홈 경기를 치르는 뉴캐슬은 크리스 휴튼 현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1. mafuyou
    2008/09/10 10:35

    그냥 키건 감독이 더 나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