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챔스 출전' 박지성 "내 경기력에 만족, 그러나 더 발전해야"
2008/09/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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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여름 우리나라의 베이징 올림픽 예선 통과를 위해 소집되었다가 무릎에 이상이 발견되어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못했던 올해 27세의 박지성은, 그러나 오랜 공백 뒤에 이어진 이번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을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 다시 한 번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나섰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 리가를 2위로 끝마친 비야레알을 맞아 힘겨운 0-0 무승부를 거둔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영국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경기에 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오늘 내 경기력에 무척이나만족한다. 그러나 여전히 발전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기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팀의 무승부에 대해서도 입을 연 박지성은 "오늘 우리팀의 경기력은 괜찮았다. 다만 골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라면서"이번 시즌 첫 챔스 경기일 뿐이니 우리 스스로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고 있다. 평소대로 해나간다면 자신감은 높아질 것이고 그과정에서 자연스레 골도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박지성에 대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부상 이후 리저브 매치에 투입될 시간도 없이 챔스에서 복귀전을 치렀다.그런데도 박지성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으레 그랬던 것처럼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퍼거슨 감독은"주심은 마땅히 박지성이 당한 파울에 페널티킥을 선언했어야 했다"며 이날 심판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전반 38분경 박지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팀 수비수 호안 카프데빌라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지만 독일 출신의 심판 볼프강 스타크가 반칙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끝으로 박지성은 "이번 시즌에도 우리 맨유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팀의 스쿼드가 여전히 탄탄한데다 지난시즌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갖추었기 때문이다"고 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시즌을 밝게 전망했다.
이번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전 62분 출전에 대해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의 다른 9명의 선수들과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해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예상외의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22일 새벽 첼시와의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2008/09/18 18:36
매치데이가 왜이렇게 많은거죠? ㅎ 그 모든 매치데이가 16강을 가리기 위한 매치데이인가요? 좀 많아보이던데요...
2008/09/18 20:16
12월까지 조별리그가 진행되니까요. 역시 볼거리가 풍성한 건 단연 조별리그죠. :)
매 챔스마다 강호 하나씩은 어처구니 없이 탈락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과연 어느 팀이 그 주인공이 될런지 기대가 됩니다.
2008/09/19 11:19
발을 밟았으면 파울을 줘야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2008/09/19 11:38
외국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박지성이 두어 번 정도 그런 방식의 파울을 당했는데도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느니 인종차별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독일 심판이던데, 경기 보는 내내 거슬렸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