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전력이 있는 그레엄 수네스 전 감독이 주장인 마이클 오웬을 포함한 팀의 다른 선수들이 연이어 구단을 떠나는 재앙이 뉴캐슬에 닥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레엄 수네스 감독이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바로 케빈 키건 감독의 해임에 따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혼란 상황. 특히나 여기에구단주까지 합세해 "팀을 팔겠다"고 선언하자 현재에는 수네스 감독은 물론이고 뉴캐슬의 팬들까지도 결코 심상치 않은 팀의 분위기에걱정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수네스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8일) 영국 <데일리 스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능한 빨리 팀을떠나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마이클 오웬 뿐만이 아닐거라 예상한다"면서 "케빈 키건 감독은 뉴캐슬에서 가장 인기 많은감독이자 인물이었다. 선수들은 주장인 마이클 오웬과 함께 그런 키건 감독과 매우 가깝게 지냈을 것"이라며 나름대로의 분석을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선수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지켜볼 것이다"면서 이러한 선수단의 분위기가 종국에는 선수들의 대거 팀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월요일 두바이의 대부호 셰이크 모하메드에게 구단을 매각하려 직접 비행기에 올랐던 뉴캐슬의 마이크 애쉴리 구단주는, 그러나 현지에서 모하메드의 발끝조차 접하지 못하고 영국으로 되돌아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군다나 DIC와 PCP, 그리고 인도자본의 투자개발 회사 등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유력 인수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뉴캐슬을인수하는데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언함에 따라 현재 뉴캐슬 매각은 이렇다 할 진척도 없이 허공에 매달려 있는 처지다.

 현재 1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리그에서 16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0일 저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 BlogIcon 철이
    2008/09/19 00:07

    시즌 때마다 감독이 교체되는 걸 보는 건 참 안타깝네요. 뉴캐슬의 키건감독도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었고 뉴캐슬의 여러 스타플레이어들과 그들의 조합도 참 매력적이었는데 말이죠.

    • BlogIcon 레이니돌
      2008/09/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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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구단주인 마이크 애쉴리와 기술이사인 데니스 와이즈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케빈 키건 감독의 역할은 최대로 줄여놓은 상태로 감독이 원하지도 않는 선수를 영입하고 방출하며 FM을 해버렸으니까 말이지요.

      더군다나 감독으로서의 권한을 보장해달라는 키건 감독과의 면담에서도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으니, 이건 뭐 차라리 다른 그 누구에게 팀이 넘어가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 :P

  2. BlogIcon berserk13
    2008/09/19 00:14

    ..또 어느 자본이 들어와서 FM하려나..ㅡㅡ;;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허헛.

    • BlogIcon 레이니돌
      2008/09/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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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돈이 있다면 뉴캐슬 인수 후에 키건 감독을 다시 데려와 앉힐텐데 말입니다. 쩝...

      맨유를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뉴캐슬을 볼 때마다 짠한 마음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