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한국시각으로 21일 저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전반 18분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가 영입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날린 오른발 슛이 첼시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몸에 맞고 문전 앞으로 흘러나오자 재빠르게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 이후 첫 번째 선발출전이자 시즌 1호골.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후반 박지성과 폴 스콜가 교체로 빠진 직후 역시 교체로 투입된 첼시의 공격수 살로몬 칼루에게 헤딩골을 내어줘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박지성은 "1-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결국 프리킥 상황을 막아내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어줬다. 실망스러웠다"면서 "우리들 모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승리를 원하고 있었지만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고 어제의 경기를 자평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이번 첼시전 선발 출전에 이은 선제 득점이 지난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결승전 결장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금이지만, 그렇다. 하지만 완전히는 아니다"면서 아직까지도 지난 기억에 대한 아쉬움이 있음을 인정했다.

 당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며 결국 6-5로 유럽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기에서 박지성은 훗날 "아주 힘든 결정이었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고백처럼 경기에 나서보지도 못하고 다소 씁쓸하게 팀의 챔스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챔스 결승에 출전하지 못해 무척이나 실망스러 오늘 이렇게 골을 터트려 기쁘다"면서 "첼시 선수들이 경고를 받을 수 있는 몇몇 파울을 범했지만 마이크 라일리 주심은 이를 무시했고, 결국에는 경기가 거칠게 흘러가버렸다. 하지만 어쨌든 그것 역시 주심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날 경기에서의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한 것에 대해 분노한 첼시의 서포터들이 맨유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불미스러운 일이나 부상자 발생 없이 조용히(?) 끝난 이번 사태에 대해 첼시는 "이날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만약 우리팀의 서포터가 연루되었다면 무척이나 실망스러울 것이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구단 차원에서도 자체적인 (서포터에 대한 경기장 입장 금지 등의)징계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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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축구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이 화이팅~

    2008/09/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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