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십을 거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헐 시티가 전 볼튼 미드필더 스텔리오스 지아나코플러스와 입단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34세의 나이로 그리스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인 지아나코플러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튼으로부터 방출, 현재까지 무적 신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헐 시티의 필 브라운 감독은 이에 대해 지역 언론인 <헐 시티 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종료 후나 1월 이적시장을 통한 계약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아나코플러스를 영입한다 하더라도 우리로서는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재벌이자 과거 도박업체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어 자금력이 풍부한 폴 더펜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에 있는 이상 추가로 선수 한 명을 더 영입한다 하더라도 결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

 실제로 지아나코플러스는 헐 시티가 에버튼과 2-2로 비긴 지난 21일(한국시각)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현지 카메라에 잡혀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약 지아나코플러스가 헐 시티와 계약한다면 그는 구단이 지난 5월 리그로 승격한 이후 영입한 13번째 선수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헐 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말론 킹, 지오반니, 조지 보아텡 등의 선수를 영입하며 그야말로 '헐' 소리가 나오는 전력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 34세의 나이로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많은 경험을 갖춘 지아나코플러스를 영입한다면 스쿼드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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