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알렉스 퍼거슨, 내 얘기 한 번 들어볼래?
난 아직도 가끔 지난 2005-2006 시즌을 떠올려
아무 일도 없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바라면서.
그 때 난 꼭 찌질이 같은 취급을 받았지.
락커룸에서 5분, 아니 10분 동안은 펑펑 울었을걸?
난 은퇴의 압박도 받았어.
이번 2006-2007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늘 불안했지.
완전히 무너져 나락 속을 헤맸어.
마침내 2500만 파운드에 사 온 마이클 캐릭이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
모든 팬들이 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더라.
날 욕하던 사람들에게 환호 받는다는거, 그거 정말 엄청난 기분이더라구.
누구나 언젠가는 시련을 겪지. 중요한건 그 시련에 꺾이지 않는거야.
이적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내 이름은 마이클 캐릭, 내 얘기 한 번 들어볼래?
난 아직도 가끔 지난 2005-2006 시즌을 떠올려
그냥 토트넘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바라면서.
그 때 난 꼭 먹튀 같은 취급을 받았지.
이적료를 받아들고 에이전트를 원망하며 펑펑 울었다구.
내가 팀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어이없는 기사도 접했어.
혹시나 호날두가 패스를 안해주면 어쩌나 늘 불안했지.
알고보니 걔는 원래 그런 애였어.
마침내 지난 AS 로마 전에서 내가 첫번째 골을 넣었을 때
모든 팬들이 나를 향해 양 팔을 들어 환호하더라.
날 거품이라 욕하던 사람들에게 환호 받는다는거, 그거 정말 엄청난 기분이더라구.
누구나 언젠가는 시련을 겪지. 중요한건 그 시련에 꺾이지 않는거야.
이적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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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나 호날두가 패스를 안해주면 어쩌나 늘 불안했지. 알고보니 걔는 원래 그런 애였어." 이 부분 넘 재밌네요. ㅋ_ㅋ
2007/04/11 16:28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네요. ^^
2007/04/11 17:09잼있는글 잘봤습니다.
알고보니 걔는 원래 그런 애였어.<<아 미치겠어요 ㅋㅋㅋㅋ
2007/04/11 17:59ㅋㅋㅋㅋ너무 멋져요:)
2007/04/11 19:55센스 쵝오~!
2007/04/12 00:05오호 ㅋㅋ 이거 제 블로그로 퍼가도 될까요? 출처 표시할께요ㅋ
2007/04/12 01:25네, 물론 됩니다. :)
2007/04/12 11:30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깁니다. ㅋㅋㅋㅋㅋㅋ
2007/04/12 03:14저두 "알고보니 걔는 원래 그런 애였어." ㅋㅋㅋㅋㅋㅋ
2007/04/12 08:56-_- b
2007/04/12 14:50알고보니 원래 그런 놈이었어-_-)b
2007/04/1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