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첼시 두 구단의 팬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들었던 미켈
사진은 첼시 공식 홈페이지
첼시가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의 영입을 위해 자신들이 지불했던 보상금 성격의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350억원)를 되찾기 위해 고등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06년 6월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린 오슬로와 함께 선수의 소유권을 놓고 공방을 벌인 끝에 결국 미켈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첼시가 노르웨이의 슈퍼키드라 불리던 미켈을 영입하기 위해 맨유와 린 오슬로에 지불했던 금액은 각각 1,200만
파운드와 400만 파운드.
그러나 이후 노르웨이의 법원이 내린 판결에 의해 상황은 급변한다. 린 오슬로의 전 단장인 모건 안데르센이 존 오비 미켈의 첫 프로계약서를 마음대로 위조했던 것.
결국 존 오비 미켈은 첼시로 이적할 당시 그 어느 구단과의 정식으로 계약을 맺지 않은 자유이적신분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첼시는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을 되돌려 받기 위해 존 오슬로를 상대로 이같은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우리 첼시와 린 오슬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호간에 보상금이 오간 후 선수와 관련된 분쟁을 마무리하며 이번 이적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에서 밝혀졌듯이 미켈과 린 오슬로의 계약은 사기로 이뤄진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이와 같은 내용을 정리하여 노르웨이 구단 측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냈다. 우리는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첼시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공식 성명이다.
그러나 첼시에 의하면 이번 소송은 맨유가 아닌 오직 린 오슬로와 모건 안데르센 전 단장만을 상대로 한 것이라고.
한편, 지난 5월 노르웨이 오슬로 지방 검찰로부터 사기혐의로 기소를 당해 최근까지 재판을 받았던 린 오슬로의 모건 안데르센 전
단장은 얼마 전 법원으로부터 공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년의 형 집행정지 처분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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