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표팀 주장인 존 테리가 등 부상을 당해 한국시각으로 오는 12일 새벽에 있을 카자흐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웸블리에서 열리는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펠로 감독은 에버튼의 졸레온 레스콧이나 웨스트햄의 매튜 업슨을 퍼디난드와 짝을 이룰 중앙 수비수로
출전시킬 전망. 그러나, 존 테리는 다음 주중에 있을 벨로루시와의 경기에는 부상에서 회복하여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에 대해 카펠로 감독은 "존 테리의 등에 문제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선수자원은 풍요로우며, 또한 교체요원도 마련되어 있다. 존 테리를 대체해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드필더 조 콜이 발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펠로 감독은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를 중원에
배치하고 그 뒤를 아스톤 빌라의 가레스 배리로 하여금 받치도록 하는 4-3-3 전술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영국 언론서는 이것이
제라드와 램파드의 공존에 행해지는 마지막 실험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배리의 활약 여부가 이 둘의 성패를 가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영국 대표팀의 공격진에는 테오 월컷과 에밀 헤스키, 그리고 웨인 루니가 스리톱을 이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A매치에 모두 89번 출전하여 40골을 기록한 공격수 마이클 오웬이 소집되지 않은 지금에는 최근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는 저메인 데포와 피터 크라우치의 선발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영국과 카자흐스탄이 맞붙는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내일(12일)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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