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블랙번 수비수 스테판 앙쇼가 자신의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올해 34세의 나이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인 블랙번 로버스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무적신분이었던 앙쇼는 조만간 코치 수업을 받고 다시 경기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지난 1992년 자신의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함부르크, 리버풀, 셀틱, 위건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던 앙쇼는 1997년에 이어 지난 2006년 또다시 블랙번 로버스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50경기에 가까운 출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나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를 리그 빅4라 불리는 리버풀에서 새미 히피아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205경기를 소화하는 한편, UEFA 컵과 FA 컵 그리고 현재는 칼링컵으로 불리는 리그컵을 차지하기도.

그러나 셀틱과 위건을 거쳐 블랙번에 다시 입단한 앙쇼는 급격한 체력저하와 함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 2005년에는 스위스 대표팀에서 완전히 하차하는 등의 내리막길을 걸어오며 본인 스스로도 차근차근 은퇴를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74년 스위스 빌렌스 지방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72회의 A매치 출전기록을 갖고 있는 앙쇼는 지난 유로1996과 유로2004 등의 메이저 대회 출전기록 또한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