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 "아구에로? 영입했었어야죠, 감독님!"
2008/10/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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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리버풀
축구팬들이라면 잘 알다시피 페르난도 토레스는 아구에로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투톱으로 활약하며 그 능력을 인정 받아 결국 지난 2007년 리버풀에 입성한 바 있다. 이적 이후 그가 보여줬던 플레이는 가히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강의 공격수라는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을 정도.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아구에로는 지난 2006년 "나이도 어린데다 너무 비싸다. 선뜻 영입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베니테즈 감독의 결정에 리버풀 입단이 무산되며 현재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에 대해 토레스는 스페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그와 훈련을 했을 때부터 아구에로가 어떤 선수가 될 것인지를 알았다. 단순히 특별한 선수라고 부르기에는 그는 좀 달랐다. 아구에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재능을 갖춘 선수다"라고 말했다.
선수의 나이와 경험을 이유로 아구에로를 영입하지 않았다던 베니테즈 감독이 결국 틀렸음을 말하고자 했던 것.
하지만, 토레스는 자신이 이미 수 차례 "기대된다"고 밝혔던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으로의 복귀를 부상으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는 23일에 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토레스는 당초 자신의 예전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단장으로부터 경기장 VIP석을 초대받았지만 결국 이를 거절했다.
관중석에 앉아 관중의 입장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부상 회복에 열중해 다음 기회를 기다리겠다는 결정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