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조국인 영국 대표팀에도 승선,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공격수 앤디 콜이 한국시각으로 11일 마침내 선수생활에서의 은퇴를 발표하고 그라운드와 팬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A매치 15회의 출전 기록을 가진 올해 37세의 앤디 콜은 지난 10월 소속팀인 영국 프로축구 2부 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 결별하며 이미 자신의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모두 다섯 번이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한편, 챔피언스리그와 FA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던 앤디 콜은 자신의 선수생활 동안 모두 289골을 터트리기도.

그러나 영국의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진 콜은 "내가 바라던 그런 이상적인 은퇴는 아니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그동안 꿈 속에서 살아왔던 것 같다"라며 전성기와 비교하면 차라리 초라하기까지 했던 자신의 말년을 뒤돌아봤다. 앤디 콜은 지난 10월 자신의 선수생활 마지막 소속팀으로 기록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고작 3개월만에 계약 파기를 당하며 무적신분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앤디 콜은 축구를 완전히 떠나지는 않을 것이며 향후 코치나 감독 수업을 받고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축구에서 얻은 경험들을 그저 혼자만 갖고 있기는 싫다. 무언가를 되돌려 주고 싶다. 나는 이것이 앤디 콜이라는 선수 이야기의 끝은 아니라 생각한다.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축구인생의 제2막이 열린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앤디 콜은 자신의 선수생활 19년 동안 아스날, 맨유, 뉴캐슬, 블랙번 등 총 13개 팀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1. BlogIcon Dr.지존
    2008/11/12 10:07

    맨유의 트레블의 한 주축이었던 선수가 떠났네요..^^

    • BlogIcon 레이니돌
      2008/11/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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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년이 참 아쉬운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선더랜드에 입단하면서 새롭게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역시 나이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