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의욕적으로 선더랜드에 입성했지만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수비수 파스칼 심봉다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올림피크 리옹 이적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약 3개월 전 선더랜드로 이적해 현재에는 로이 킨 감독 밑에서 뛰고 있는 심봉다는 지금까지 1군에서 뛴 것보다 2군에서 뛴 경기가 더 많을 만큼 선더랜드의 주전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최근에는 훈련 시각에 지각하거나 감독의 지시를 어기고 야간에 클럽을 찾는 등의 행동으로 킨 감독의 심기까지 건드려 팀 내 입지가 더욱 불안한 상황.

이에 일부 언론서는 프랑스 프로리그의 챔피언인 올림피크 리옹이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내년 1월에 선수의 소속팀이 바뀔 수도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심봉다의 에이전트인 윌리 맥케이는 영국 <세탄타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에서는 그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법이라지만 리옹으로부터의 접촉은 없었다. 더군다나 심봉다는 선더랜드에서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나는 그가 앞으로도 프리미어십에 계속 머물 것이라 믿는다"라며항간의 루머를 부인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7년을 연속으로 리그를 제패하고 있는 프랑스 리그의 절대강자다. 현재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 등을 제치고 F조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

그렇지만 심봉다가 선더랜드를 떠나 리옹으로 이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의문 부호를 달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리옹'이 아닌 '프랑스 리그'로의 이적이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선수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했다.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로이 킨 감독의 전용 주차공간에 자신의 차를 세워놓는 대담한 실수(?)를 저질렀던 심봉다에게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