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 "잭 윌셔는 베르캄프 같은 선수 될 것"
2008/1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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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아스널
올해 16세인 윌셔는 이번 시즌 초반에 펼쳐진 블랙번과의 리그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며 아스날의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9월 펼쳐진 2부 리그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자신의 첫 번째 1군 무대 득점을 기록하기도.
벵거 감독은 이런 윌셔에 대해 그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스타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며, 9살 때부터 아스날에서 뛰어온 윌셔의 재능이 팀의 레전드인 데니스 베르캄프를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벵거 감독은 구단이 운영 중인 <아스날 TV>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윌셔가 단순히 중앙 미드필더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데니스 베르캄프 같은 선수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그가 보여주는 굉장하면서도 날카로운 플레이는 우리로 하여금 종종 그의 나이를 잊게 할만큼 훌륭하다. 그는 공이 오는 위치를 찾아내 골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윌셔는 열정과 풍부한 활동량을 가진 선수이며 태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선수의 재능을 칭찬했다.
특히나 윌셔 같은 경우에는 그 누구나 경기장 중앙에 배치하고 싶어 할만큼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그러면서 벵거 감독은 팀의 또 다른 젊은 공격수인 테오 월콧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월콧의 경우가 있기에 나는 윌셔에게 많은 부담감을 안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월콧처럼 재능이 있고 어린 선수들은 대게 이런저런 문제들을 겪곤 하지 않는가. 그러나 윌셔는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스스로를 증명해냈고,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그가 우리 아스날에서 스스로에게 닥칠 문제점들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혀 선수에 대한 상당한 믿음을 드러냈다.
윌셔는 프리미어리그 뿐만이 아니라 유럽 최고의 무대라 일컬어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벌써 두 차례의 출전 기록을 갖고 있을만큼 벵거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펼쳐진 블랙번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로빈 반 페르시를 대신해 교체로 출전하며 팀 내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256일)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일전에도 윌셔를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비교하며 "둘이 나란히 뛸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모두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윌셔를 1군 경기에 기욕할 것이라는 사실을 내비친 바 있다. 아스날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새벽 리버풀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