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조세 무링요 감독 "맨유와 맞붙길 원했다... 루니는 마땅히 징계 받았어야"
2008/12/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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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신
맨유 소속의 공격수인 웨인 루니는 지난 11일 있었던 올보르와의 챔스 32강 마지막 경기에서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상대팀 수비수 카스퍼 리스가드의 가슴을 고의적으로 밟았다는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UEFA 측은 조사를 마친 뒤에도 선수에게 마땅한 징계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고, 이에 무링요 감독은 자신의 첼시 시절까지 예로 들어가며 루니에게는 마땅히 징계가 내려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링요 감독은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첼시에 있던 당시에는 단지 TV 자료만으로도 에시앙에게 징계가 내려지는 엄청난 일이 있었다. 덕분에 선수는 바르셀로나와의 다음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지난주에는 루니에게 같은 일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 덕분에 그는 우리와의 챔스 16강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해 UEFA 측의 결정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무링요 감독은 "하지만 나는 UEFA 측의 이같은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쨌든 전년도 챔피언인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라며 더이상의 문제제기는 하지 않았다. 에시앙은 지난 2005-2006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디트마르 하만에게 거칠 태클을 가했다가 UEFA 측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당한 바 있다.
끝으로 인테르의 감독은 "2차전 경기가 펼쳐질 곳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1차전이 펼쳐지는 산 시로 역시 관중들로 꽉 들어찰 그런 멋진 곳이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뒤 "나는 맨유와 맞붙길 원했다. 최고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유럽의 챔피언이고, 그리고 이틀 뒤에는 세계의 챔피언이 될 수도 있을 그런 팀이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맨유를 평가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는 내년 2월 중순부터 펼쳐질 예정이며, 조별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맨유가 먼저 인테르의 홈 경기장을 방문하고 2차전 경기를 올드 트래포드에서 갖는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08/12/23 09:45
오랄더비의 시작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