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가나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스티븐 아피아와 함께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6세인 아피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인 터키 페네르바체와 결별한 뒤 현재까지 자유이적신분을 유지해오고 있다. 과거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아피아로서는 이번 훈련의 결과에 따라 토트넘과 정식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레드냅 감독은 자신이 과거 포츠머스를 지휘할 당시 문타리 대신 아피아를 영입할 생각이 있었다며, 당분간 선수를 지켜본 뒤 영입 여부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에서 "여섯 차례 정도 가나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지만 유벤투스가 아피아의 몸값으로 1400만 파운드를 요구해 문타리를 영입했던 바 있다"라며 운을 뗀 뒤 "가나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에시앙, 문타리와 함께 뛰고 있는 선수가 바로 아피아다. 무릎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수에게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부여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레드냅 감독은 "선수와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또한 경영진들과 계약에 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어쨌든 아피아는 훌륭한 선수다. 몸상태만 좋다면 엄청난 기량을 뽐낼 선수"라며 아피아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현재 아피아 이외에도 포츠머스의 저메인 데포, 미들즈브러의 스튜어느 다우닝 같은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