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번리가 한국시각으로 오는 7일 새벽 토트넘의 홈 경기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칼링컵 4강 준결승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바로 토트넘. 지난 시즌 칼링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EFA 컵
진출권을 손에 쥐었던, 쉽게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그럼에도 번리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칼링컵 32강에서 풀럼을 꺾을 때만 하더라도 그저 신기한 정도였던 그들의 기세는,
16강에서 첼시를 잡으면서부터는 '이변'으로 그리고 8강에서 아스날을 잡으면서부터는 '돌풍'이 되어 축구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FA 컵에서 리버풀과 첼시를 잇따라 꺾으며 4강 돌풍을 일으켰던 반즐리의 모습을 문득 떠오르게 만드는 번리의
활약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번리와 함께 2부 리그에 소속되어 이번에 나란히 4강에 진출한 더비 카운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번리가 풀럼,
첼시, 아스날로 이어지는 강팀들을 잇따라 꺾고 대회 4강에까지 진출한 반면, 더비 카운티는 스토크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으로 이어지는 다소 무난한 대진운을 겪은 끝에 대회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상대는 바로 지난 시즌의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변이 많은 컵 대회라고는 하지만 단판 경기도 아니고 1, 2차전으로 펼쳐지는 대회 준결승에서
더비 카운티가 맨유를 꺾을 것으로 보는 축구팬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더비 카운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8무 29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꼴찌를 기록, 2부
리그로 강등된 최약체 중의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더군다나 번리처럼 대회를 통해 풀럼이나 첼시, 아스날 같은 '프리미어리그
접종'을 맞은 것도 아닌 상태에서 맞붙는 맨유라는 존재는 분명 부담이 따른다.
그러나 번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들은 이미 칼링컵을 치르는 동안 충분한 프리미어리그 면역을 갖췄으며, 리그에서도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분위기 상승을 이루고 있다. 게다가 컵 대회에서 맞붙어 승리한 팀들이 모두 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들이었다는 점에서 번리의 자신감은 더욱 높아져간다. 준결승 상대인 토트넘 역시 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2차전이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 역시 번리에게는 긍정적이다.
어쨌든, 번리의 돌풍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오는 7일 새벽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질 토트넘과 번리의 이번 칼링컵 4강 1차전 경기는 국내서는 KBS N 스포츠에서 새벽 4시 50분부터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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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 바이지만,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2009/01/07 02:50'나도 한 번 블로그를 시작해봐?' 라는_
'글을 맛깔나게 써봐?' 라는 욕심이 절로 생깁니다_ 하하_
아무튼 토트넘은 1월 경기 일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_
래드냅이 하트레인으로 입성한 후 리버풀, 아스날 등과의 숨막히는 경기일정을 무난히_
뚫었던 기억도 생생하고_
요 몇 주간 다시 토트넘의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게_
걱정되기도 하고 말이죠_ ^_____^
토트넘의 팬입니다만_
근래들어 자꾸 도깨비 팀이 되는건 아닌가_ 참_
+ 아무튼_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아_